위챗 미니프로그램 개설, 7월 운영 개시중국인 취향 고려한 혜택 ‘월월향’ 제공외국인 5명 결합할인 상품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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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외국인의 국내 입국 증가 추이를 고려해 외국인 고객 대상 케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중국인 고객을 위해 위챗 내 KT 미니프로그램을 개설해 7월부터 운영한다. KT 미니프로그램은 ▲중국어 실시간 채팅 상담 ▲통신상품 사용량 조회 ▲인근 KT 매장 위치 안내 ▲유심 사전 신청 등 상담 어려움을 해소해준다.상담 지원 외에도 이용자들에게 국내에 체류 중국인의 취향을 고려한 혜택 프로그램 ‘월월향’도 제공한다. 월월향은 ▲배달 플랫폼 ‘헝그리판다’ 할인 ▲중국은행 송금수수료 할인 ▲중국남방항공 VIP혜택 ▲관광지 입장 할인 ▲중국인 주요 거주지역 내 맛집 무료 쿠폰 ▲파라다이스 호텔 할인을 KT 미니프로그램 팔로워에게 모두 제공한다.아울러 KT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프로모션으로 진행한 ‘친구 사이 무선 결합’ 상품을 정규화 했다. 이 상품은 국적이 같은 외국인이 모이면 5명까지 결합할인을 해준다. 요금제에 따라 인당 최대 1만 1000원을 24개월간 할인을 받을 수 있다.다국어 문자 안내와 KT 외국인 전용 고객센터 상담 언어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확대 개편됐다. 영어는 실시간으로 고객센터 상담을 진행한다.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는 신청하는 고객에게 상담원이 다시 연락하는 콜백 방식으로 상담이 진행된다.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점진적으로 외국인의 국내 입국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맞춤형 상담과 혜택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