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가능성' 관점서 계획 및 실체 분석해 칼럼 기고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분석… "개념 명확, 실행력 높아" 평가
  • ▲ 카난 라마스와미 썬더버드 경영대학원 교수ⓒSK이노베이션
    ▲ 카난 라마스와미 썬더버드 경영대학원 교수ⓒ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 핵심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전략'이라는 글로벌 석학의 평가가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썬더버드 경영대학원의 카난 라마스와미(Kannan Ramaswamy) 교수가 “SK이노베이션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은 혁신하려는 SK의 의도가 잘 드러난 전략”이라며 “미래에 대한 명확한 모습을 완성하고 실행 계획도 타당하다”고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산업, 지속가능 경영, 기업 거버넌스 및 인수합병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석학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라마스와미 교수의 이번 SK이노베이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분석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분석결과는 보도채널인 SK이노 뉴스에 칼럼 형식으로 지난 4일 게재됐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명확한 목적과 비전 ▲실행 계획의 타당성 ▲기업 문화 및 경영 시스템과 같은 무형의 이점 등 세 가지와 ‘할 수 있다(Can – Do)’는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SK경영진 등이 있어  궁극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특히 최태원 SK회장의 탄소감축 의지와 그린 워싱 논란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예로 들면서 SK그룹은 글로벌 기후변화라는 도전 과제에 대해 뚜렷한 목적의식과 명확한 의지를 다져 온 몇 안 되는 기업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이 포괄적으로는 ESG, 구체적으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그린 앵커링과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깊이 집중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일관성 있게 전략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신규 사업에 최적화된 자원 배분을 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전략의 명료함을 꼽으며 지난해 7월파이낸셜 스토리 데이(Day)에서 김준 부회장이 “’카본 투 그린’ 혁신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Green Energy & Materials Co.)’로 거듭날 것”이라고 선언한 점을 언급했다. ‘무엇’과 ‘왜’가 명시된 방향성이 명확한 메시지라는 것이다.

    아울러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새로운 기술을 필요로 하는 획기적이고 중장기적인 탄소 감축 방안과 조직이 작은 변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탄소 감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 두 가지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은 업스트림(Upstream) 영역인 석유개발 분야에서 탄소 포집, 저장(Carbon Capture & Storage, CCS) 사업을 비롯해 다운스트림(Downstream) 및 화학 분야에서 열분해, 해중합과 같은 여러 기술과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유 및 마케팅 분야에서는 리뉴어블(Renewable) 원료와 넷제로 원유 등을 도입하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슈퍼스테이션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SK 경영진의 비즈니스 통찰력과 기술력 등 탁월한 역량도 인정받았다. SK라는 조직이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에 대한 매뉴얼이라 할 수 있는 SKMS의 우수성과 높은 수준의 자율 경영 및 열린 리더십 등이 모여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했으며 이는 MZ세대가 주도할 미래 환경에 적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오늘날 SK이노베이션 만큼 친환경 비즈니스 추진 계획, 일정, 성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업을 보지 못했으며, 이는 그린워싱에 대한 의심을 잠재울 수 있는 중요한 조치"라며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명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수립∙실행하고 있으며, 전향적인 성과를 창출해 결과로써 진정한 혁신을 보여주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