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국가와 협력…수소사업 추진 기반 마련화석연료 자원개발 기업→수소기반 친환경 기업 전환
  • ▲ 한국가스공사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을 초청해 자사의 수소산업 추진 현황을 홍보했다. ⓒ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을 초청해 자사의 수소산업 추진 현황을 홍보했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6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수소의 친환경성 및 자사 수소사업 추진현황을 홍보하는 행사(Clean Hydrogen Experience with KOGAS, 가스공사와 함께하는 청정 수소 체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단테 모시 CABEI 총재 등 40여명의 방한단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중미 경제·사회 발전에서 한국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수소에너지에 대한 방한단의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수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자사의 역할을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한단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국립부산과학관까지 약 8Km를 가스공사가 제공한 수소전기차 넥쏘로 이동했다. 방한단은 주행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도 정화하는 수소 전기차에 관심을 보였다고 가스공사는 전했다.

    가스공사는 직영 수소충전소 2개소를 비롯해 자사가 운영·참여하고 있는 32개의 충전소와 천연가스를 활용한 평택·창원·광주의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도 소개했다.

    체험단은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과 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해 한국의 자동차·선박 산업의 기술력을 직접 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현재 화석연료 자원개발기업에서 수소기반의 친환경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수소생산기지·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으로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ABEI는 1960년 엘살바도르·나카라과·온두라스·코스타리카·과테말라 등 중미 5개국이 지역균형개발과 경제통합에 기여하는 공공·민간투자 지원을 위해 설립한 은행이다. 한국은 15개 회원국중 이사국으로 역외 회원국중 대만 다음으로 높은 지분(9%)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