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이용 고객 3명 중 1명 '남성'롯데百, '새드스마일' 팝업 동탄점에 오픈여름 휴가철 맞아 카페 감성 담은 아이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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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유명 카페와 협업한 남성 팝업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여름 ‘남심(男心)’ 잡기에 나선다.

    1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탄점은 오는 15일 케이크 카페 ‘딩가케이크 하우스’와 남성복 커스텀멜로우의 컬렉션 브랜드인 ‘새드스마일’이 협업해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를 연다.

    매장에서는 딩가 케이크만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메뉴를 새드스마일의 디자인에 담아냈다. 도넛, 쿠키등의 모양새를 차용한 가방 등의 액세서리류와 딩가케이크의 메뉴를 프린팅해 이색적으로 디자인한 반팔 티셔츠를 포함해 바지, 모자, 양말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 노란색의 대형 새드스마일 캐릭터 인형을 설치해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이목을 사로잡을 포토존도 꾸밀 계획이다.

    이번 팝업 매장은 내달 4일까지 이어갈 예정으로, 기간 중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스페셜 엽서와 스티커를 증정한다.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케이크 교환권도 지급한다. 이번 동탄점 팝업 행사가 끝난 후에는 다른 점포에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도 지난달 27일부터 강원도의 유명 카페 ‘글라스하우스’와 남성복 ‘파렌하이트’가 협업해 선보이는 팝업 매장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글라스하우스는 서핑으로 유명한 강원도 고성의 카페로, 파도를 타고 헤쳐나올 때 만들어지는 모습이 마치 ‘유리집’의 모습과 닮아 글라스하우스라는 서핑 용어를 카페명으로 삼았다.

    이곳에서는 여름 휴가철에 어울릴 만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시원한 느낌의 반팔 티셔츠, 숄더백, 모자뿐만 아니라, 휴양지에서 활용도가 높은 슬리퍼, 그립톡 등의 시즌 굿즈류도 판매한다. 매장에서 콜라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 한정으로 키링 또는 호루라기 등 스페셜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재택근무나 워케이션 등 일을 하는 문화가 급변하면서, 카페는 남성들에게도 익숙한 일상 공간 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올해 롯데백화점에 새로이 오픈한 본점의 보난자 커피, 커넥티드 북스토어 등의 카페에 방문한 고객 3명 중 1명은 남성이었다. 특히 이 중에서도 3040세대의 남성 매출의 비중은 남성 전체의 약 80%에 이를 정도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