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부담 낮춘다… 홈쇼핑 업계, 초복 앞두고 보양식 할인

홈쇼핑 업계가 ‘초복’을 맞아 보양식 프로모션에 나선다. 이른 무더위와 고물가로 인해 외식보다는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는 고객 수요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초복을 앞두고 맛집 갈비, 통영 장어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간편보양식 판매를 확대한다.

오는 12일 오후 5시 40분에는 높은 육류 선호도를 반영해 ‘경복궁 꽃갈비살 구이’를 선보인다. 소의 꽃갈비 부위를 선별해 30년 전통 유명 맛집의 레시피로 장시간 숙성했다. 당일 방송에서는 8팩(총 2.4㎏)의 대용량 구성으로 선보인다.

13일 오후 4시 40분에는 ‘통영 바다장어’를 단독 론칭한다. 남해에서 공수한 바다장어를 특제 데리야키 양념으로 조리한 것이 특징이다.

무더위 극복을 위해 오는 15일 오후 7시 40분 국내 유명 목장의 유기농 원유를 활용한 ‘폴바셋 아이스크림’ 등 여름나기 식품도 선보인다. 모바일TV ‘엘라이브’도 13일 오후 6시 ‘국내산 민물장어’ 등 각종 보양식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NS홈쇼핑은 오는 15일까지 초복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새벽배송 초복특집’ 프로모션에 나선다.

주요 제품으로는 수육용 ‘하이포크 삼겹살(500g)’ 만14900원, ‘순우리한우 1++ 등급 꽃등심(200g)’ 2만8900원, ‘천도 복숭아 2팩(800g내외)’ 8900원 등이다. 황기, 대추 등이 들어있는 ‘삼계탕 재료 1봉(100g)’은 2590원, ‘찜닭용 채소(305g)’는 3590원에 판매한다. 닭고기는 볶음탕용 ‘초격차 무항생제 닭(900g)’ 7600원, 백숙용 통닭(1050g)은 7100원이다.

프로모션 기간동안 새벽배송 상품을 무료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도록 매일 1회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배송 쿠폰도 제공한다.

CJ온스타일도 TV라이브·T커머스·모바일라이브 등 전 채널을 통해 유명 맛집의 RMR 상품은 물론 장어, 삼계탕 등 전통 보양 간편식을 집중 선보인다.

TV라이브에서는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여의도 한식 다이닝 ‘사대부집 곳간’의 녹두 삼계탕을 판매한다. 국내산 닭에 녹두, 3~4년근 금산수삼 한 뿌리를 통째로 넣고 오랜 시간 끓여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장점인 제품이다. 이날 방송 중 구매 시 2팩을 증정하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14일 오후 5시30분에는 94년 전통의 마포 맛집 ‘역전회관’의 대표 메뉴 ‘명가 갈비탕’을 소개한다. 100% 소갈빗살 사용, 정성스러운 고기 손질, 비법 육수 등 4대째 지켜온 노하우와 신념으로 만든 고품질 갈비탕이다. T커머스 채널 CJ온스타일 플러스에서는 궁중 보양식 민어와 대표 스테미너 식품 장어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