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IT 단신] KT, 한화시스템과 항공·우주 양자암호 기술개발 外

◆ KT, 한화시스템과 항공·우주 양자암호 기술개발 나서

KT가 한화시스템과 6G 시대를 대비해 항공·우주용 양자암호통신 기술개발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용 통신과 양자암호통신 간 연계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위해 연내 각 사 연구소 사이 양자암호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항공·우주용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확보하면 오지에서도 보안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

KT는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한 위성통신 기술력을 갖추고, 향후 위성통신 보안 서비스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한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한화시스템과 함께 양자암호 분야의 국가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기반 의료 데이터·NFT 플랫폼 구축 나서

세종텔레콤이 아이알엠, 부산대병원과 블록체인 기반 의료데이터 관리 및 의료영상 NFT 발행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NIPA 블록체인 기술검증(PoC)은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검증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클라우드 PACS 시스템 개발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NFT 발행 시스템 서비스 구축 등을 목표로 11월까지 시행한다.

컨소시엄은 향후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NFT를 발행해 소유권 증명으로 데이터 이용료를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왕영진 세종텔레콤 이사는 “이번 기술검증사업은 NFT발행 및 거래소 개설과 운영까지 염두한 전략사업으로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의료데이터를 통한 고부가가치 재자원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카카오웹툰, 산돌과 창작자 폰트 지원 사업 확대 맞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과 산돌의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이 창작자 폰트 지원 사업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웹툰은 2014년 다음웹툰 때부터 산돌구름 폰트 서비스를 창작자에게 무료로 제공해 왔다. 현재까지 산돌구름의 폰트를 활용해 작품을 집필한 누적 작가 수는 200여명에 이른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카오웹툰 작가는 산돌의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산돌 폰트를 활용해 웹툰을 제작할 수 있다. 카카오웹툰과 산돌구름은 앞으로도 창작자들에게 보탬이 되는 다양한 폰트 지원 방안을 고민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협업 계획과 폰트 관련 상품 출시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협업은 향후 이모티콘을 론칭하는 카카오웹툰 프리미엄 IP들에 산돌 폰트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창작활동에 도움이 될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LGU+, ‘유삐와 친구들 율동동요 3D 애니메이션’ 공개

LG유플러스가 오리지널 콘텐츠 ‘유삐와 친구들 율동동요 3D 애니메이션’을 U+아이들나라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삐와 친구들은 영유아 전용 미디어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의 캐릭터다. LG유플러스는 영유아들에게 생동감과 친근감을 전달하기 위해 기존 2D로 제공되던 캐릭터를 3D로 재구성했다.

총 120편으로 구성된 유삐와 친구들 율동동요 3D 애니메이션은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제는 3~5세 유아를 위한 국가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과 U+아이들나라 커뮤니티 고객 인터뷰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유삐와 친구들 율동동요 3D 애니메이션은 한글판과 영어판 두 가지 버전으로 개발됐다. 어린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영상을 3분 이내로 비교적 짧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의 율동 동요는 어린이에게 익숙한 동요와 클래식을 기반으로 편곡한 음악과 창작곡으로 구성됐다.

이상진 LG유플러스 콘텐츠사업담당은 “국내외 우수한 콘텐츠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KT, AI 원팀 ‘초거대 AI’ 2000억 파라미터 규모 확장

KT가 ‘2022 AI 원팀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I 원팀은 12개 산학연이 모인 AI 협력체다. 기관간 AI 협력은 ▲AI 기술 및 사업협력 ▲AI Eco ▲AI 인재 양성 분야의 3개 분과에서 이뤄진다.

행사는 ‘AI를 통한 가치 창출’을 주제로 ▲AI 원팀 출범 이후 협력 추진 경과 ▲AI 프로젝트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례 ▲각 분과 별로 올해 추진했던 협력 과제 등을 공유했다.

기술∙사업 협력 분과에서는 올해 ‘초거대 AI’를 2000억 파라미터 규모 모델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AI Eco 분과는 스타트업과 AI 오픈 생태계 활성화를 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 추진한다. AI 인재 양성 분과는 참여기관이 함께 AI 인재를 확보·양성한 경과를 설명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올해도 AI 원팀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AI 협력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K㈜ C&C, 클레슨에 블록체인 메인넷·NFT 플랫폼 제공

SK㈜ C&C는 음악 교육 플랫폼 기업 클레슨에 ‘블록체인 메인넷과 NFT 서비스 등 기술 인프라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클레슨은 교육을 수료한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증명서를 NFT로 발급할 계획이다. SK㈜ C&C가 운영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 메인넷과 NFT 서비스 ‘체인제트 for NFT’ 플랫폼을 활용한다.

체인제트 for NFT는 블록체인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디지털 자산 성격에 맞춰 NFT 서비스를 지원하는 자동화 플랫폼이다. NFT 발행부터 거래∙반출까지 API 서비스 형태로 지원한다.

SK㈜ C&C는 4월 기업형 NFT플랫폼 체인제트 for NFT를 공개한 후 NFT 비즈니스 전체를 포함하는 ‘NFT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NFT 생태계에 포함된 파트너사는 기술과 솔루션∙서비스를 교류하며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한다.

클레슨도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음악강의∙엔터테인먼트 IP를 활용한 NFT 사업자로 NFT 생태계에 합류한다. NFT 생태계에는 SK주식회사, SK네트웍스 등 계열사와 메타콩즈, 피어테크, 도지사운드클럽, 팔라 등 19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

최철 SK㈜ C&C 블록체인플랫폼그룹장은 “NF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계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HCN, 방송시청 지원 사업 ‘Turn 온’ 전개

HCN이 방송시청환경 지원 프로젝트 ‘Turn 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Turn 온은 HCN의 신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주거환경 상향을 앞둔 지역 이웃에게 TV와 방송 시청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환경 상향은 고시원 등에서 원룸, 임대주택 등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거 취약계층에서 자립 의지를 가지고 주거 상향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HCN은 TV와 방송 시청료 지원을 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이웃 간 ‘연결’을 돕겠다는 취지다.

Turn 온은 서초, 동작, 관악에서 먼저 시작한다. 첫 지원 대상은 주거복지연대가 운영하는 동작 주거상담소를 통해 모집한다.

홍기섭 HCN 대표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이 우리 이웃이 안락한 집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연테크, 구글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 TV 3종 선봬

주연테크는 구글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 TV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TV 3종은 안드로이드11 OS를 탑재해 스트리밍 플랫폼부터 실시간 TV와 게임까지 약 1만여개 앱 이용이 가능하다.

돌비 비전을 적용해 명암과 색상을 보다 디테일하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프레임 보간 기술 MEMC를 통해 잔상 없는 화질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 ▲리모컨을 통한 음성인식 ▲블루투스 5.1 ▲Wi-Fi 5G·2.4G 수신 ▲HDMI 2.1 단자를 4개까지 지원한다. 1mm 수준의 제로 베젤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은 물론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윤한경 주연테크 디지털사업부 차장은 “고품질의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은 물론 믿을 수 있는 사후 서비스까지 제공해 고객만족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버즈니, 7월 모바일 홈쇼핑 트렌드 보고서 발행

버즈니가 7월 모바일 홈쇼핑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홈쇼핑 트렌드 리포트는 홈쇼핑모아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홈쇼핑 인기 상품, 인기 방송, 이용자 분석 등 내용을 담았다.

6월 모바일 홈쇼핑 시청률 부문에서는 CJ온스타일이 가장 많이 시청한 채널로 선정됐다. 카테고리별로는 ‘패션 잡화’ 상품 모바일 방송시청이 전체 60.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6월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리더잭 테이퍼드 팬츠’가 꼽혔다. 신일 BLDC 서큘레이터 등 냉방 가전 상품도 구매가 증가했다. 써큘레이터의 경우 6월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구매건수가 전월 대비 60.9% 증가했다.

한편 ‘다이슨 에어랩 헤어스타일러’가 가장 많은 방송 알람 설정 수를 기록했다. 서큘레이터와 창문형 에어컨 등 냉방 가전이 방송 알람 설정 수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홈쇼핑모아 모바일 홈쇼핑 빅데이터를 분석해 예측한 7월 모바일 홈쇼핑 급상승 키워드로는 복숭아, 배추김치, 냉감패드, 신일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