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통신분쟁조정 통계 발표KT 분쟁건수·해결률 1위 기록5G 분쟁 1년새 142건 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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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22년 상반기 통신분쟁조정서 총 477건 중 312건을 처리하고, 이 중 263건(84.3%)을 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신분쟁 해결률은 지난해 상반기 해결률 72.7%보다 11.6%포인트 상승했다.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종결된 미해결률은 15.7%로 지난해 상반기 27.3%와 비교해 개선됐다.

    통신분쟁 신청건수는 무선부문의 경우 KT가 141건(39.9%)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가입자 10만명 당 신청건수 역시 KT가 0.8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선부문은 KT가 53건(42.7%)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가입자 10만명 당 신청건수는 SKB가 0.5건으로 가장 많았다.

    KT는 통신분쟁이 가장 많지만, 해결률도 높았다. 사업자별 무선 통신분쟁 해결률은 KT(87.5%), SK텔레콤(77.4%), LG유플러스(76.3%) 순이었다. 유선 해결률은 KT(93.7%), LG유플러스(93.7%), SK텔레콤(83.4%) 순이었다.

    5G 관련 통신분쟁 신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건에서 218건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해결률도 44.7%에서 84.7%로 40.0%포인트 늘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편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