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8788억원으로 1년 새 36.6% 확대전력기기·인프라·자동화·신재생 고루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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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일렉트릭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788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6%, 영업이익은 27.8% 각각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LS일렉트릭의 전 사업부문과 자회사 성과가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LS일렉트릭은 LS메탈, LS사우타, LS메카피온, 무석, 대련, 베트남법인, LS ITC, AC&T, LS-eMS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우선 전력기기 부문 2분기 매출은 2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34% 증가했다. 전력기기 물량 증가로 국내외 매출 모두 확대된 가운데 환율 효과가 더해지며 이익폭도 커졌다.

    전력인프라 부문은 해외 대기업향 매출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007억원의 매출을 올린 반면 16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전분기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것에 비해 손실폭이 축소됐다. 

    자동화 사업은 1013억원의 매출과 98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4% 증가 반면 영업이익은 19% 줄었다. 신재생 사업도 매출이 1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급증한 반면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28% 감소했다. 

    LS일렉트릭의 자회사 매출은 2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5%,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71.2% 각각 늘었다. 동가 인상 및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LS메탈 매출과 이익이 동반 확대됐고, LS메카피온의 반도체향 매출도 확대됐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기기는 3분기 국내 유통물량 감소와 유럽, 중동 시장 중심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신재생은 태양광 프로젝트의 일정 순연으로 매출이 줄 것”이라며 “전력인프라는 2분기 수주잔고 증가 기반 하반기 매출과 배터리사 중심 해외 매출이 지속되고, 자동화 사업은 단위기계시장, 반도체 및 자동차 대기업향 매출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