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onomy·DOT·LG화학 등 글로벌 기업 SDGs·ESG 전략 발표딜로이트·크래프톤·트위치·LG CNS 등 게임체인저들 대거 무대에제일기획·이노션·이노레드·스튜디오좋 등 크리에이티브 리더들 강연도디즈니·패리스 힐튼·넷플릭스·MS·이케아·하이네켄·도브 등은 영상 강연
  • ▲ SDGs 포럼 X 칸 라이언즈 2022. ⓒ뉴데일리
    ▲ SDGs 포럼 X 칸 라이언즈 2022. ⓒ뉴데일리
    전세계 최초로 '탄소 계산기'를 만들어 수백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제조를 할 수 있도록 이끈 기업 ‘두코노미(Doconomy)’와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패드를 개발해 장애인들의 장벽을 허물고 있는 한국의 소셜 벤처 ‘닷(DOT)’,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재활용률 100%에 도전하는 LG화학까지. 크리에이티비티로 세상을 바꿔가는 전문가들의 인사이트가 공개된다.

    뉴데일리와 칸 라이언즈 코리아는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롯데호텔과 시네큐브에서 '칸 라이언즈 서울 x SDGs 포럼'을 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공유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SDGs 세션을 공개한 ‘칸 라이언즈 서울(이하 칸라서)’ 페스티벌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 간 온라인 행사로 열리다가 올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막을 연다. 

    올해는 코비드-19 팬데믹의 장기화와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인류 공생의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떠오른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를 향한 글로벌 기업들의 대형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칸라서 첫째날인 9월 21일은 칸 라이언즈 필립 토마스(Philip Thomas) 회장의 축사와 함께, 유엔이 주창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와 ESG 경영을 실천하며 세상을 더욱 지속가능한 곳으로 바꿔나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 (왼쪽부터)요한 필 두코노미(Doconomy) 공동창립자, 최아름 닷(DOT) 소셜임팩트 총괄, 김종필 LG화학 지속가능전략팀장. ⓒ칸 라이언즈 코리아
    ▲ (왼쪽부터)요한 필 두코노미(Doconomy) 공동창립자, 최아름 닷(DOT) 소셜임팩트 총괄, 김종필 LG화학 지속가능전략팀장. ⓒ칸 라이언즈 코리아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전세계 최초로 탄소계산기를 제작한 스웨덴의 임팩트 테크 회사인 두코노미(Doconomy)의 요한 필(Johan Pihl) 공동설립자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CCO)가 내한해 탄소중립과 관련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두코노미는 2021년 칸 라이언즈 SDGs 어워드 부문에서 탄소계산기 프로젝트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기업으로 마스터카드, 이케아, 글로벌 금융 기업들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 5억 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한 필은 칸 라이언즈를 비롯해 유로베스트(Eurobest), D&AD 등 다수의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과 강연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SDGs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다.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민간위원장도 무대에 올라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방안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상협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녹색성장의 설계와 발전을 주도한 주창자로,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기구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를 서울에 설립하는 등 녹색성장의 세계적인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촉각·점자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패드 등을 개발한 소셜벤처 닷(DOT)도 칸라서 무대에 선다. 최아름 소셜임팩트 총괄과, 닷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대행하고 있는 서비스플랜코리아의 강지현 대표가 함께 연사로 나서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닷의 활동과 비전을 발표한다. 닷은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인 티타늄을 수상하며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LG화학의 ESG 도전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LG화학 김종필 지속가능전략팀장이 플라스틱 재사용률 100%에 도전하는 LG화학의 지속가능한 리사이클 사업의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소개한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SDGs의 구체적인 당면과제를 점검해본다. 조현수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과장이 국내 SDGs 현황과 미래를 각각 짚어 볼 예정이다.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리는 SDGs세션은 최지해 OBS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다.
  •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한창희 딜로이트 이사, 신석진 크래프톤 크리에이티브 헤드, 사판 카디르 파울러스 CD, 방종환 트위치코리아 제너럴 매니저, 박현우 이노레드 대표, 남우리 스튜디오좋 CD. ⓒ칸 라이언즈 코리아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한창희 딜로이트 이사, 신석진 크래프톤 크리에이티브 헤드, 사판 카디르 파울러스 CD, 방종환 트위치코리아 제너럴 매니저, 박현우 이노레드 대표, 남우리 스튜디오좋 CD. ⓒ칸 라이언즈 코리아
    9월 22일과 23일에는 광화문 씨네큐브로 옮겨 데이터와 테크가 바꿔놓고 있는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을 조명한다.

    22일에는 테크, 데이터 & 이노베이션(Tech, Data & Innovation)을 중심으로 한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변화와 새롭게 직면한 도전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한국광고총연합회 김낙회 회장의 축사로 문을 열고,  딜로이트의 한창희 이사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비즈니스 전환에 대해 강연한다. 각기 한국 양대 광고대행사의 메타버스 솔루션을 책임지고 있는 이노션 이호준 팀장과 제일기획 김진성 팀장의 시간도 흥미롭다. 크리에이티비티의 메인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게임 산업을 대표해 크래프톤 신석진 크리에이티브 헤드가 나선다. 올 칸 라이언즈에서 ‘닷패드(DOT PAD)’ 캠페인으로 최고상인 티타늄 라이언과 은2 동2을 석권한 파울러스 사판 카디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무대에 선다.
    KT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신병’ 등 인기 드라마를 중심으로 채널 ENA의 OTT 성공사례를 선보인다. 광고산업에 뛰어든 LGCNS의 사례도 흥미롭다. 디지털전환(DX)과 IT서비스가 본업인 LG CNS는 데이터 활용 기술을 토대로 광고사업 영역을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 LGCNS는 왜 칸 라이언즈를 찾았을까? LGCNS 디지털마케팅팀이 경쟁사들의 촉각을 세울만한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23일에는 스튜디오좋 남우리 CD, 이노레드 박현우 대표, 트위치코리아 방종환 제너럴 매니저, 올해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BBDO 윤미희 ECD, HS애드 성현제 팀장, 서울라이터의 발행인인 Mything의 박윤진 대표가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과 크리에이티브 효과(Creative Effectiveness)를 중심으로 주제 발표에 나선다.

    올해 칸 라이언즈 현지에서 주목을 받은 주요 세미나들도 한글 자막과 함께 상영한다. 현대자동차와 디즈니 애드버타이징, 베이너X(VaynerX)와 패리스 힐튼, 넷플릭스(Netflix),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AB인베브(AB InBev), 펩시(Pepsi), 도브(Dove)와 오길비(Ogilvy), 하이네켄(Heineken), 이케아(IKEA) 등 글로벌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비티 전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올 칸 라이언즈 어워드 각 부문 수상작과 케이스 필름도 22일과 23일 각기 75분씩 상영한다. 필름 상영회엔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을 역임한 조창수 텐핑 부사장이 큐레이터로 나서 이해를 돕는다. 광화문 씨네큐브 중앙홀에서는 필름, 인쇄, 옥외 등 부문별 수상작 하이라이트를 전시한다. 

    이성복 칸 라이언즈 코리아 대표는 "올 여름 수해와 폭염으로 세계 각국이 크게 피해를 입었고, 지구온난화가 전인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와 시민단체에 이어 민간 기업들도 인류 공생의 구체적 해결책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뉴데일리와 칸 라이언즈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펼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인류 공영의 구체적 목표를 찾아가는 소중한 경험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칸 라이언즈 2022 x SDGs포럼' 티켓은 네이버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3일 전일권 50만원, 21일 일일권 30만원, 19일과 20일 일일권은 각 15만원이다.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 홈페이지(www.canneslion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