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IT 단신] SKT, AI 기반 무선망 적응 기술 상용망 적용 外

◆ SKT, AI 기반 무선망 적응 기술 상용망 적용

SK텔레콤은 AI 기반 무선망 적응 기술에 대한 성능 검증을 마치고 자사 상용망에 적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AI 기반 무선망 적응 기술은 사용자 단말기의 무선 환경 정보를 조합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주변 기지국의 무선자원 활용 정보를 기반으로 목표 품질지표를 상황에 맞게 동적으로 변화시키면 스마트폰 단말이 기지국 범위 안에서 실시간으로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다.

SK텔레콤은 AI 무선망 적응 알고리즘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상용망 무선환경 빅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법으로 학습했다. 6G 네트워크를 위한 AI 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관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5G 네트워크 고도화와 관련한 AI 기술 개발과 상용화 노력을 지속해 6G 진화의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SK쉴더스, ‘캡스 뷰가드AI’ 성능 고도화

SK쉴더스가 AI 영상 모니터링 솔루션 ‘캡스 뷰가드AI’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캡스 뷰가드AI는 SK쉴더스가 출시한 영상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사람, 차량 등 영상 분석과 화면 내 원하는 감시구역을 직접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SK쉴더스는 캡스 뷰가드AI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실시간 방문통계 기능을 추가해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통계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달한다. 사람, 차량, 이륜차로 구성된 검색 옵션에 ‘색상 검색’ 기능도 도입했다.

 

SK쉴더스는 고해상도 카메라 라인업 상품을 선보이며 영상보안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고해상도 상품은 500만 화소 영상으로 선명한 AI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조형준 SK쉴더스 종합기술원장은 “SK쉴더스는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유형별 특성에 맞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웹툰, 하반기 웹툰·웹소설 IP 영상화 라인업 공개

네이버웹툰이 2022년 하반기 웹툰·웹소설 IP 기반 영상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동명의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다. 전직 검사 출신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맨스를 그렸다. 웹소설은 누적 다운로드 수 2500만 회 이상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웹툰으로 제작됐다.

네이버웹툰 ‘금수저’도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한 기회로 금수저가 되는 인생 어드벤처물이다. 드라마 금수저는 2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하며, 디즈니 플러스와 웨이브에서도 스트리밍한다.

가우스전자도 30일 밤 9시 ENA 금토드라마로 방영한다. 웹툰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에서 벌어지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렸다. 2011년 6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약 8년간 연재한 장수 웹툰이며,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6억 뷰를 달성했다.

웹소설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은 올 하반기 동명의 MBC 드라마로 공개한다. 웹툰 ‘사장님을 잠금해제’도 올 하반기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사업 실장은 “웹툰과 웹소설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새로운 근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영상화해 전 세계를 무대로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 롱코비드 극복 ‘숨운동 서비스’ 오픈

카카오와 카카오헬스케어가 국민들의 롱코비드 극복에 도움이 되기 위해 ‘숨운동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롱코비드는 기침, 가래, 짧은 숨,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이 감염 이후 4주, 길게는 12주 이상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숨운동 서비스는 후유증으로 알려진 기침, 가래, 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가벼운 호흡운동으로 개선하고자 개발됐다. 기침 및 가래 해소를 위한 운동, 피로회복을 위한 운동 등 총 4개로 구성했다.

숨운동 서비스는 모바일 및 PC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카카오 나우, 카카오 채널 등을 통해 숨운동 서비스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은택 각자대표는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와 협력해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KT, 올레tv 키즈랜드 자연백과 시즌3 론칭

KT는 올레tv 키즈랜드에서 '키즈랜드 자연백과 : 세계 동물 탐험대'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자연 다큐에 뽀로로 캐릭터를 등장시킨 올레tv 오리지널 콘텐츠다.

키즈랜드 자연백과 : 세계 동물 탐험대는 ‘키즈랜드 자연백과’ 시즌1 공룡·아기 동물 탐험대와 시즌2 상어 탐험대에 이어 론칭한 3번째 시리즈다. 시즌3에서는 동물 요원들을 찾아 세계 곳곳의 도시로 출동하는 뽀로로 요원들의 모습이 나오며, 20여 종의 에피소드들이 준비돼있다.

키즈랜드 자연백과는 올레tv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 새로운 동물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김훈배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로 여행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이번 시즌3 세계 동물 탐험대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야생동물을 만나는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카카오게임즈, PC MMORPG ‘아키에이지2’ 퍼블리싱 계약 체결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MMORPG ‘아키에이지2’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키에이지2는 2020년 첫 공개 이후 개발 중이며, 2024년 내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한편, 전작 ‘아키에이지'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로 많은 인기를 얻은 PC MMORPG다. 2013년 1월 출시 이후 일본과 러시아, 북미·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2000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와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하고, MMORPG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넥슨, 강남구청과 ‘메이플스토리 월드’ 활용 교육센터 구현

넥슨은 서울시 강남구청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강남미래교육센터’를 구현한 가상 월드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가상 미래교육센터에서는 아동과 청소년 대상의 진로 상담이나 특강, 가상학교 등을 구현했다. 실제 오프라인 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온라인에서도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양측은 강남구 관할내 학생을 대상으로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메타버스와 코딩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대훤 넥슨 부사장은 “앞으로도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비롯한 자사 콘텐츠들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IT와 메타버스 꿈나무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KT, 해양컨퍼런스서 초고속해양무선통신망 기술력 선봬

KT가 초고속해양무선통신망(이하 LTE-M)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해양디지털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의 세부 프로그램은 해양 디지털 기술 교류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가 간 상호 협력방안의 5개 주요 세션으로 구성됐다. KT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와 해상재난안전통신 제공용 LTE-M 구축·운영 현황, 송수신기 장비 등을 선보인다.

정부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국형 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사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LTE-M을 구축했다. KT는 2016년 LTE-M 시험망 구축 사업부터 현재까지 관련 LTE-M 사업을 모두 수행했다. LTE-M 전국망을 구축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김준호 KT Enterprise부문 공공·금융고객본부장은 “대한민국이 해양 분야의 디지털전환을 리딩할 수 있도록 KT는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페이,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획득

카카오페이가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기업의 사회·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제3자 검증을 진행했다. 검증을 통해 카카오페이는 전 부문 국제표준(ISO14064)에 부합한다는 결과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성명서를 받았다.

카카오페이는 “기후 위기에 경각심을 가지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종이 없는 사회 등 친환경 금융 서비스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엔씨, 국제 AI 학회서 논문 3편 채택

엔씨가 국제 AI 학회 ‘인터스피치 2022’에서 3편의 논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엔씨 AI 센터 산하 ‘Speech AI Lab’은 음성합성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학회에 결과를 공유해왔다. 인터스피치에도 3년 연속 논문을 게재했고, 올해는 3편의 논문이 채택됐다.

논문 3편의 주제는 ▲적대적 다중 작업 학습을 기반으로 음색과 피치 표현을 분리 모델링 하는 방안 연구 ▲사전 학습된 뉴럴 보코더를 이용한 발화 품질 향상 연구 ▲합성음의 표현력을 다양화해 자연스러움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 등이다. 

엔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음성합성과 가창합성 시스템의 품질을 업계 최고 수준까지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김희만 엔씨 Speech AI Lab 실장은 “차별화된 수준의 기술을 연구하고 결과를 외부와 꾸준히 공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