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사은 이벤트 진행
  • 삼성증권은 국내 최초로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에 '수수료 제로' 정책을 도입한 다이렉트 IRP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순입금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가입자가 근무한 기업에서 지급한 퇴직금과 본인이 추가로 납입한 개인납입금 모두에 대해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해 투자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또한 신분증만 있으면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별도의 소득증빙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쉽고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올 들어 다이렉트 IRP 고객들의 자산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채권 잔고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올해 9월말 기준 다이렉트IRP 고객 채권 직접 투자 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90배나 증가했다. 채권형 ETF와 채권형 펀드 잔고도 같은 기간 각각 129%, 58%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주식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에 금리상승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고금리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특히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매수할 수 있는 채권상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춰 고객들의 인기가 더욱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대표적인 안정형 자산인 채권형 자산, 예·적금, 현금성 자산이 올해 9월 말 기준 69.0%로 높았다. 이는 지난해 말 61.5% 대비 8.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기본적으로 퇴직연금 계좌의 특성상 안정형 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다는 점과 일부 자산을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미리 마련해 둔 고객이 혼재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9월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가입고객 약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 84%가 '향후 증시 변동성이 우려된다'고 답했지만 응답자의 56%는 '기회가 오면 예·적금 및 현금성 자산을 과감히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유정화 연금본부장 상무는 "지난해 업계최초로 수수료 제로를 선언하며 고객중심의 연금서비스를 제시했다면 올해는 고금리 채권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했다"며 "투자자들의 노후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해 노후 생활에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1조원 돌파를 기념해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 1조 드림' 이벤트를 11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올 7월 31일 기준 삼성증권 다이렉트IRP 무잔고 고객이거나 삼성증권 연금저축계좌 또는 퇴직연금DC계좌를 보유했으나 IRP계좌는 없는 고객, 지난해 3월 31일 이후 타사로 이전해 삼성증권 IRP계좌가 없는 고객이 기간 내 10만원 이상을 순납입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는 편의점 기프티콘 3000원,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편의점 기프티콘 3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또 올 7월 31일 기준 직전 1년 퇴직연금 수익률이 다이렉트IRP 고객 중 상위 10% 이내인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엠팝, 회사 홈페이지 또는 패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