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서비스 오픈 기념식서 성과 공유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9월 개시된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2만6673명의 투자자가 이용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 주식은 2만7385주, 투자액은 15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의 금액단위 주문 시 온주와 소수단위 주식이 동시에 거래된다는 점에서 온주까지 고려한 전체 투자액은 이보다 클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에 참가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가나다순) 등 7개사다.

    이날 예탁결제원은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개최해 성공적인 서비스 오픈을 자축하고, 그간의 운영 성과를 증권업계와 공유했다.

    이명호 사장은 "증권업계의 요구를 수용하고 자본시장의 혁신을 위해 오픈한 서비스가 투자자의 고가 우량주에 대한 접근성 확대, 소액 여유자금의 주식투자 활용 등으로 투자자 저변이 확대되고 자금 유입이 증가해 증권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예탁결제원은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인 17개 증권사를 적극 지원해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