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한해 UAM 분야 협력방안 모색한덕수 국무총리, 정부 관계자와도 면담
  • ▲ 보잉 회장이 최근 방한해 정의선, 김동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UAM 분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
    ▲ 보잉 회장이 최근 방한해 정의선, 김동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UAM 분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
    데이비드 칼훈 보잉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방한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 연달아 회동을 갖고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칼훈 회장은 지난 4일 정 회장을 만났다. 앞서 정 회장은 올해 7월 영국 판버러 에에쇼에 참가해 보잉 등 주요 항공 업체 관계자와 만나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분야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9년 9월 UAM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추진을 전담하는 UAM 사업부를 신설하고 미국 NASA 출신 신재원 박사를 영입했다. 

    칼훈 회장은 이달 6일 김 부회장과도 만났다. 이날 회동에서도 역시 방산과 UAM 사업 등의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을 중심으로 UAM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UAM 전문기업인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용 전기식 작동기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칼훈 회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부 관계자와도 면담하고 UAM 상용화를 위한 규제개선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