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어려움 가중, 7일 오후 5시30분 완료K열차 106편 최대 260분 지연…지하철도 차질 사고여파 열차 연쇄 지연…내일이나 완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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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6일) 발생한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복구작업이 완료됐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7일 오후 5시30분 영등포역 탈선 사고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열차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로 이날 오후 4시50분까지 KTX 및 일반열차 106편이 최소 10분에서 최대 260분 지연운행됐으며 총 228회 운행조정이 이뤄졌다. 경인선·경춘선·수인분당선 전동열차는 운행구간이 단축됐으며, 광명 셔틀전동열차는 운행이 중지됐다.복구작업 완료로 KTX와 일반열차 운행이 재개됐지만, 현재 사고 여파로 연쇄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날 운행중지되거나 운행시간이 조정된 열차는 내일인 8일부터 정상화될 예정이다.코레일은 전날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가 탈선함에 따라 경상자 20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19명은 진료 후 귀가했고, 나머지 1명은 입원 진료 중이라고 밝혔다.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나희승 사장이 직접 현장에서 지휘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밤새 160명의 복구인원과 기중기, 모터카 등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복구작업은 탈선한 차량 회수와 제거된 전차선 복구, 선로 보수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며 복구작업 완료 예상시간이 당초 오후 1시에서 오후 4시30분, 오후 5시30분으로 계속해서 지연됐다.코레일은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토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의 철저한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