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 11조원 목전
  •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044억원으로 전년보다 69.3%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6조4557억원, 영업이익은 14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0.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2.3% 줄어들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세전순이익은 7808억원, 누적 영업이익이 70557억원에 이르고 자기자본은 10조9900억원으로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자기자본은 9월 말 기준 10조9900억원으로 지난해 8월 10조원을 돌파한 이래 1년 만에 9000억원 증가했다.

    업계 최대 자기자본 규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며 글로벌 IB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2분기 1995.4%로 높은 재무 건전성을 보여줬던 순자본비율(NCR)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외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다각화해온 사업구조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게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금리 인상 기조 유지 등으로 남은 2022년의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