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고객 5만명 돌파…점유율 71%30대 이하 고객 45%…젊은 층 선호 현상 뚜렷
  • ▲ ⓒKB증권
    ▲ ⓒKB증권
    KB증권은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이용고객이 11월 현재 5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월 26일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3일 만에 신청자 수 3만명을 돌파한 KB증권의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이달 4일 5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증권사 중 서비스 가입자 수로 보면 KB증권이 71%의 시장점유율(10월 말 기준)을 차지했다. 누적 매수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53.5%를 기록했다.

    10월말 기준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신청자 중 적립식 구매에 특화된 ‘소수점 정기 구매’ 서비스 신청계좌수는 1만5111좌로 전체 신청계좌수의 28.5%를 차지했다. 전체 거래대금 약 12억1000만원의 11.6%인 약 1억4000만원이 소수점 정기 구매 서비스로 체결됐다.

    연령대 별로 분석해보면 30대 이하 고객이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일반 주식거래의 30대 이하 고객 비중인 32%와 비교하면 소수점 거래에 대한 젊은 층의 선호를 엿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순이었다. 특히 거래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두 종목이 매수 금액의 55.1%를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현재 대형주 중심으로 약 300개 종목을 매매할 수 있다”라며 “향후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매매 가능 종목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