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친환경 택배 포장재 ‘그린와플’ 론칭…조현민 사장 아이디어

㈜한진이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포장재 ‘그린와플’을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와플은 어떠한 환경에도 택배박스 안 제품의 손상 없이 안전하게 패키징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완충재다.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주도하에 ㈜한진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완성됐다.

그린와플은 비닐 필름 대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로 제작됐으며, 별도의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조립만으로 포장이 가능한 간편한 기능을 구현했다. 택배박스 안에서 상품이 흔들리지 않고 안정감 있게 고정이 가능한 벌집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그린와플 네이밍은 ㈜한진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통해 정해졌다.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과 충격을 흡수하는 포장재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촘촘한 모습의 ‘와플’을 합쳐 고객이 쉽게 제품을 인지할 수 있다.

㈜한진은 지난 2020년 테이프가 필요 없는 친환경 택배박스 제작업체 에코라이프패키징㈜과 ‘날개박스’ 확산을 위해 협력해왔다. 양사는 이번 ‘그린와플’ 제조 기술에 대해서도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한편 ㈜한진은 날개박스 공동구매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친환경 패키징 제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플라스틱 소재를 수거하고 보관하는 제로-웨이스트 박스도 제작해 친환경 물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