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민·관·학계 컨소시엄 연구 공동참여 탄소포집·저장 사업모델개발…타당성 분석
  • 현대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탄소 관련 기술 및 해외저장소 확보 프로젝트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선정된 국책과제는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상용기술 고도화와 해외저장소 확보를 위한 국제공동연구'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한국석유공사,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골든엔지니어링, 동아대학교, UTP 등 7개 민·관·학 컨소시엄이 연구에 공동참여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이산화탄소(CO²) 포집부터 수송망 및 수·출입 허브터미널, 주입시설 설계까지 탄소 포집·저장 전 주기에 걸친 사업모델 개발과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담당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국내외 해상 CO² 지중 저장시설 프로젝트의 시공 및 운영 경쟁력을 높이는 등 기본설계(FEED)에서 설계·조달·시공(EPC)까지 분야 전체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해외 탄소 포집·저장 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설계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 포집·저장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신규 에너지 전환 사업에 적극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