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90번 10대·1006번 4대·5002번 11대출퇴근 시간 무정차 통과 해소 기대
  • ▲ 2층 전기버스.ⓒ국토부
    ▲ 2층 전기버스.ⓒ국토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광역버스 1차 입석대책의 하나로 22일부터 연말까지 경기도 화성·용인지역 광역버스 3개 노선에 2층 전기버스 25대를 차례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협성대 정문에서 의왕요금소(TG)를 거쳐 사당역으로 가는 7790번 노선에는 22일과 다음 달 6일 각각 5대를 투입한다. 수원대학교를 출발해 강남역으로 운행하는 1006번 노선은 다음 달 20일부터 4대를 운행한다. 명지대학교에서 용인터미널과 둔전·포곡을 거쳐 강남역으로 가는 5002번 노선엔 다음 달 26일 11대를 투입한다.

    2층 전기버스 좌석은 70석이다. 기존 버스보다 30석쯤 많아 출퇴근 시간대 좌석 부족에 따른 무정차 통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광위는 지난해 4월부터 총 35대의 2층 전기버스를 도입했다. 연말까지 총 60대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영국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내년부터 2층 전기버스 도입 대수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2층 전기버스에는 전방충돌방지보조, 차선이탈방지경고, 차량자세제어장치 등 안전장치가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