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 대비 내수 2.3% 수출 92% 늘어토레스 누적 1만9510대 팔려 내수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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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11월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 등 총 1만122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내수는 2.3% 수출은 92% 증가하면서 전체실적은 27.8% 늘었다.내수는 부품 수급 제약으로 10월 판매량에 비해 18.2%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증가세를 이어갔다.특히 토레스가 3677대 판매되면서 누적 1만9510대의 판매고를 기록, 내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티볼리는 530대, 렉스턴스포츠는 1528대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각각 71.3%, 51.6%씩 판매량이 줄어들었다.수출에서는 헝가리와 호주 등을 중심으로 현지 판매가 늘어났다. 코란도가 1824대로 전년동월 대비 124.6%, 렉스턴 스포츠가 1298대로 123.4% 급증했다. 이 같은 상승세로 수출은 지난해 11월의 2배에 가까운 92% 증가했다. 지난해 누계실적과 비교해도 65.8% 늘어났다.쌍용차는 지난달 토레스 차명의 기원이 된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가 지역 기자단과 딜러들이 참가한 가운데 토레스 론칭 및 해외 기자 시승회를 가졌다.이어 기업회생절차 종결 후 처음으로 중부 유럽 딜러 들을 평택공장으로 초청하는 등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 협력을 다지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에 나섰다.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내수 시장 판매 증가와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등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부품 공급 협력과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 등을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