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21.4% 줄었지만 수출 115.4% 급증RV중심으로 수출 8달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
  •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한국지엠이 11월 내수 2057대, 수출 2만803대 등 총 2만28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내수는 21.4% 감소했지만 수출은 115.4% 증가하면서 전체실적은 86.2% 늘었다.

    내수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20.7% 증가한 758대가 판매됐다. 픽업트럭 모델인 쉐보레 콜로라도도 193대 팔리며 전년동기 대비 227.1% 늘어났다.

    그러나 생산 중단된 말리부, 트랙스, 스파크 모델의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전반적인 내수실적은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5.4% 급증하며 8달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636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5.2%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쉐보레의 인기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연말에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