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국내 1.1%, 해외 5.4% 증가경쟁력 있는 신차출시, 유연한 반도체 배분 등 영향
  • ▲ 기아는 지난해 290만3619대를 판매했다. ⓒ기아
    ▲ 기아는 지난해 290만3619대를 판매했다. ⓒ기아
    기아는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54만1068대, 해외 236만2551대 등 2021년 대비 4.6% 증가한 290만361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는 1.1% 해외는 5.4% 늘어났다.

    지난해 내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만8902대가 판매됐으며, 봉고Ⅲ(6만4826대), 카니발(5만9058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K8 4만5650대, 레이 4만4566대, K5 3만1498대, 모닝 2만9380대 등 총 18만 684대가 판매됐다.

    쏘렌토와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스포티지 5만5394대, 셀토스 4만3095대 등 29만 2425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와 버스, 트럭을 합쳐 6만7959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9만6674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6만7323대, K3가 20만103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수급 차질, 물류 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등으로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브랜드 가치 제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 내재화, 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EV 플래그십 모델(EV9) 출시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올해 ▲핵심권역 시장 진입 전략 수립 ▲PBV의 성공적인 개발 및 유연한 양산 체계 구축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 및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서 시장 및 고객 발굴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