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79.92 종료…환율 2.3원 내린 1269.4원미 증시 매파적 기조 영향…반도체·금융업종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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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8.67포인트) 상승한 2264.6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2포인트 오른 2268.20에 개장한 뒤 2280대를 넘었다가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73억원, 353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508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거래량은 4억1665만주, 거래대금은 7조4167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0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4개로 집계됐다.업종별로 금융업과 증권이 2%대, 의약품, 건설업, 서비스업, 의료정밀은 1%대, 철강및금속,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보험, 통신업, 음식료품, 제조업, 전기전자는 1% 미만 상승했다. 운수장비, 기계, 화학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은 1% 미만 하락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종목 중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0.49%), 삼성바이오로직스(1.76%), NAVER(1.92%), 카카오(3.59%) 등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14%), LG화학(-3.33%), 삼성SDI(-3.32%), 현대차(-0.93%)는 하락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증시에서 매파적(통화긴축선호) 기조에 대한 불안감과 반도체, 금융업종 강세 영향을 받았다"라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은행 업종의 대출 수요 증가 전망, 신한지주 주주환원 정책 발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5포인트(0.55%) 하락한 679.92에 거래를 종료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8억원, 86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352억원을 순매수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8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29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71%), 펄어비스(1.17%), 스튜디오드래곤(1.25%), 셀트리온제약(0.31%)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70%), 엘앤에프(-3.43%), 카카오게임즈(-1.54%), HLB(-1.41%), 에코프로(-3.25%), 리노공업(-0.26%) 등은 하락했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1269.4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