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10.82 종료…환율 0.4원 내린 1245.8원美 CPI 발표 앞두고 물가상승 압력 완화 기대감 반영
  •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7포인트(0.24%) 상승한 2365.10에 장을 닫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6억원, 436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4852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6980만주, 거래대금은 7조679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9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6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속(0.28%), 유통(0.21%), 디지털컨텐츠(0.20%), 통신장비(0.09%) 등이 상승했다. 통신서비스(-0.93%), 섬유의류(-0.70%), 컴퓨터서비스(-0.5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1.00%), LG화학(0.47%), 삼성SDI(0.80%), 현대차(1.52%)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57%), NAVER(-0.51%), 카카오(-0.65%)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한화솔루션에 미국에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되며 태양광 및 풍력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풍력타워 기업 주가 상승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라며 "미국증시가 금리 하락과 대형 기술주 위주로 상승 마감했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5포인트(0.15%) 상승한 710.8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8억원, 26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56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9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2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30%),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엘앤에프(1.67%), HLB(0.96%), 카카오게임즈(1.37%), 펄어비스(0.58%), 셀트리온제약(1.81%), 리노공업(0.06%)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0.43%), 스튜디오드래곤(-1.62%)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245.8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