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11.82 종료…환율 4.5원 내린 1241.3원美 물가둔화 호재 속 외인·기관 투자자 대량 매수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9포인트(0.89%) 오른 2386.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4포인트 오른 2377.34에 개장해 장중 강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80억원, 214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80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5108만주, 거래대금은 6조87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2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71%), 철강금속(3.23%), 증권(2.7%), 금융업(1.91%), 운수장비(1.71%), 기계(1.49%), 전기가스업(1.47%) 등은 상승했다. 의료정밀(-1.03%), 의약품(-0.1%), 비금속광물(-0.03%)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0%), LG화학(1.10%), 삼성SDI(0.32%), 현대차(1.50%), NAVER(0.52%), 카카오(0.81%)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27%)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CPI 둔화 안도감에 상승 출발했다"라며 "장중 한은 금통위의 금리인상 발표를 소화하며 시총 상위종목 상승 주도에 강세를 유지했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코스닥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약보합 전환하며 혼조세를 보였다"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과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 원화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포인트(0.14%) 오른 711.8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8억원, 38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141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9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1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01%), HLB(0.79%), 펄어비스(0.23%)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40%), 엘앤에프(-0.85%), 에코프로(-0.86%), 셀트리온제약(-0.15%), 리노공업(-1.18%)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내린 1241.3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