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소기업 976곳에 전액 현금지불 동반성장펀드·상생대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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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설 명절을 맞아 중소협력사 거래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16일 포스코건설은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897억원을 오는 17일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이번 대상은 포스코건설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976개사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포스코건설은 이번 거래대금 조기지급을 통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상승,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명절상여금, 급여, 원자재대금 등 현금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 자금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며 "비즈니스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업계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금을 조기 집행해 왔다.또 2011년부터는 낮은 금리로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자사 협력사들과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