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오 사장 취임…현장·관리로 실적상승 견인
  •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동부건설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창립 54주년을 맞아 기본에 충실한 자세를 통한 건설경기 불황 극복을 다짐했다.

    19일 동부건설은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 행사는 장기근속 및 우수직원 포상에 이어 허상희 대표이사 부회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허상희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연이은 악재에 따른 건설경기 불황으로 업계 전반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불황을 극복하고 100년기업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윤진오 신임사장 취임소개도 있었다. 동부건설은 6일 2023년 새해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윤진오 前 건축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한 바 있다.

    윤 신임사장은 1966년생으로 전주고와 전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장공무 및 현장소장 등을 거쳐 동부건설 외주구매 및 현장관리담당 임원 등 요직을 두루 겸임했다. 이후 건축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면서 건축영업 및 사업관리를 직접 챙기며 동부건설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윤 사장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장과 관리 경험을 동시에 골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매사 완벽을 추구하는 그의 업무스타일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는 것이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현장에 대한 탁월한 이해도와 특유의 높은 친화력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사를 더욱 발전시키고 유지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내실경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큰 도약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