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고려한 최적설계·첨단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세계최초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랜드마크 '우뚝'
  • ▲ '새만금 만경대교'. ⓒDL이앤씨
    ▲ '새만금 만경대교'. ⓒDL이앤씨
    DL이앤씨는 전북 새만금남북도로 건설공사사업 1단계 구간(제3공구)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만금남북도로사업은 전북 부안군에서 군산 새만금산업단지까지 총연장 27.1㎞를 6~8차로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새만금 내부간선 기능을 확보하고 주변용지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DL이앤씨는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새만금남북도로 1단계 구간중 제3공구사업을 수주해 2017년 12월 착공, 이달 준공했다.

    도로기능성 향상을 위한 설계를 바탕으로 가변속도제어기와 자동 돌발감지시스템, 염수분사시스템 등 IoT기반 첨단 교통안전 시설물을 곳곳에 설치했다고 DL이앤씨는 설명했다.

    특히 새만금 만경대교(1968m)구간에 세계최초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길이 723m)'를 세워 랜드마크로 조성했다.

    리버스 아치교는 활을 뒤집어 놓은 초승달 모양으로 차별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인근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창의적인 비대칭 상부 구조형식을 채택했다.

    DL이앤씨 측은 "세계최초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를 포함해 새만금남북도로 1단계구간을 성공적으로 준공해냈다"며 "앞으로도 업계내 기술선도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 교량을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DL이앤씨는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국내최장 현수교 이순신대교(2013년),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세계최장 현수교 튀르키예 차나칼라대교(2022년)를 공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