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2.2조·영업이익 5500억·세전이익 6640억 달성2018년 이후 하향세던 매출, 급반등…모멘텀 재차 확인신사업 성장세 지속…매출 1조 달성하면서 전망 '맑음'
  • ▲ GS건설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소재 그랑서울. ⓒ뉴데일리경제 DB
    ▲ GS건설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소재 그랑서울. ⓒ뉴데일리경제 DB
    GS건설이 지난해 신규수주 16조원을 넘기며 창사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30일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매출 12조2990억원, 영업이익 5550억원, 세전이익 6640억원, 신규수주 16조740억원의 2022년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대비 줄었지만 신규수주와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특히 신사업부문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달성했다.

    공시에 따르면 2022년 GS건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1% 감소했지만 세전이익은 0.9% 소폭 증가했다. 미래성장세를 가늠하는 신규수주와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20.6%, 36.1% 증가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신규수주는 연초 수주목표 13조1520억원을 22.2%나 초과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14조1050억원이후 수주 최고기록을 경신하면서 창사이래 역대최대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주택부문에서만 10조6400억원 실적을 거뒀고 신사업부문에서 GS이니마(4340억원)와 폴란드 단우드(4180억원), GPC(1230억원)가 수주성장세를 이끌었다.

    매출은 2018년 13조1390억원 최대실적 이후 계속 하향추세였으나 2022년은 전년 9조370억원 대비 36.1% 증가한 12조2990억원으로 급반등했다.

    주택브랜드 '자이'를 앞세운 주택부문이 6조4260억원으로 전년대비 21.1%가 늘었고 신사업부문은 GS이니마의 지속성장과 폴란드 프래패브 업체인 단우드社의 실적호조로 전년대비 31.7% 증가한 1조250억원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신사업부문 매출이 1조원을 넘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조9220억원, 영업이익 1120억원, 신규수주 3조6270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대비 각각 32.8% 증가, 10.4% 감소, 22.5% 감소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13조2000억원, 신규수주 14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측은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향후 어떤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지속할 것"이라며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미래성장동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