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주제 기반 26개 프로젝트 접수선발기업 비용 지원, 지분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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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의 상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과 스타트업이 협업하는 혁신 플랫폼이다. 현업팀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도 참여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회사 간 경계를 넘어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반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차량 적용 기술  ▲탑승자 경험 향상 기술 ▲모빌리티 서비스 ▲건축물 관리 솔루션 ▲로보틱스 ▲스마트 팩토리 ▲메타버스 등 7가지 주제 총 26건의 프로젝트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접수는 3월 12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한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 과정을 거쳐 4월 발표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도 선정된다.

    한편, 2018년에 출범한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에는 지금까지 현대차그룹 내 11개 그룹사와 150개의 현업 팀이 참여했다. 스타트업은 총 140개사가 선정돼 107건의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74개사에 대한 지분 투자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