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 신제품 멀티그레인 홍보대사로 '신시 햄스터' 내세워'놀랍도록 다른' 햄스터의 무대,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 성공적으로 자극시켜그레이 런던 대행, 비스킷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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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Pringles)가 신제품 멀티그레인 칩의 앰배서더로 '신시 햄스터(Synth Hamster)'를 임명하고, 새로운 맛 알리기에 나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프링글스는 신시사이저 키보드를 연주하는 햄스터를 모델로 내세운 '원더풀리 디퍼런트(wonderfully different)' 캠페인을 선보이고 '놀랍도록 다른' 신제품의 맛을 색다른 방식으로 소개했다.'괴짜 캠페인'으로 불리는 프링글스의 이번 광고는, '건강함'을 내세운 신제품의 맛이 기존 제품과 비교해 어떻게 '놀랍도록 다른지'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광고는 프링글스의 신제품인 멀티그레인 칩을 먹고 있는 세 명의 친구들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한 여성은 친구들에게 "새로 나온 프링글스가 기존 프링글스랑 다르다던데?"라고 말하자, 프링글스를 먹던 다른 여성은 "맞아, 햄스터처럼 말이야"라는 엉뚱한 대답을 내놓는다.이에 다른 친구가 "무슨 의미야?"라고 묻자, 그는 햄스터 우리를 쳐다보며 "너도 알잖아, 저 놀랍도록 다른 햄스터 말이야"라고 다시 한 번 햄스터를 강조한다.이후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무대 위에 선 햄스터가 등장한다. 햄스터는 신시사이저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전자음악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모두의 기대와는 달리 햄스터는 울부짖는 하울링에 가까운 기이한 노래를 부르지만, 기묘하면서도 귀여운 햄스터의 무대는 '놀랍도록 다른' 프링글스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이 광고는 일반 가정집에서 기르는 가장 흔한 반려동물 중 하나인 햄스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친숙함을 전달한 뒤,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독특한 방식으로 햄스터를 활용했다. 일반적인 광고 속 햄스터는 귀여운 외모로 제품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는데 그치지만, 프링글스는 햄스터를 '익숙하면서도 독특하고 새로운' 존재로 탈바꿈시키는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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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는 이번 캠페인을 TV 광고로 집행하는 동시에, 햄스터 크기로 제작한 초소형 '신시 햄스터' 공연 포스터를 제작해 영국 런던 전역에 게재했다. 프링글스는 향후 '신시 햄스터'의 앨범도 발매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캠페인은 프링글스의 오랜 파트너로 합을 맞춰 온 광고대행사 그레이 런던(Grey London)이 대행했으며 프로덕션 비스킷(Biscuit)이 제작을, 제프 로우(Jeff Low)가 감독을 맡았다.그레이 런던의 데이비드 위글스워스(David Wigglesworth) 제작전문임원(Executive Creative Director, ECD)은 "우리의 뇌는 적당한 부조화를 즐기고, 새로운 것은 친숙함이 주는 편안함과 결합돼 있다"며 "프링글스의 이번 캠페인은 이를 적용한 것으로, 우리가 이미 알고 있고 사랑하는 무언가를 독특한 무언가와 결합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마치 프링글스 멀티그레인 신제품처럼, 친숙하면서도 놀랍도록 다른 무언가를 광고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 것"이라며 "키보드를 연주하며 울부짖는 햄스터보다 이 모든 것을 더 잘 표현해낼 수 있는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프링글스 브랜드를 보유한 켈로그(Kellogg's)의 엘레나 만치니(Elena Mancini) EU 지역 마케팅 매니저는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음식에 대해 점점 더 큰 관심을 가지면서도, 업계 1위의 맛을 포기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며 "프링글스의 신제품인 멀티그레인 제품은 새로운 맛의 차원을 열어주며, 재밌고 독특한 이번 캠페인은 사람들이 신제품을 맛보도록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