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 선봬롯데온, ‘온앤더럭셔리’ 통해 유럽 명품 판매SSG닷컴,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과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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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번가
    이커머스 업계에 명품 바람이 불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도 다채롭다. 정품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명품의 특성상 플랫폼의 신뢰도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는 온라인 명품 판매에 앞다퉈 진출 중이다.

    11번가는 이날 별도의 명품 전문관 ‘우아럭스(OOAh luxe)’를 선보였다. ‘우아럭스’는 ‘우아(OOAh)’ 브랜드로 선보이는 첫번째 버티컬 서비스다. 럭셔리 부티크 형태로 하이엔드(High-End)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Contemporary) 브랜드까지 총 100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 

    오픈런으로도 살수 없는 에르메스, 샤넬 등 고가 상품부터 해외부티크 상품, 인기 빈티지 롤렉스, 까르띠에 등 새 명품부터 빈티지 명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명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아럭스’의 모든 입점업체는 판매상품이 정품임을 보증하는 NFT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한다. 오직 11번가 내에서만 발급 신청(PC제외)할 수 있으며 발급된 NFT 보증서는 카카오 디지털지갑 서비스 클립(klip)으로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우아럭스’에서 구매한 상품이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200% 보상제’로 100% 환불에 100% SK페이포인트 지급으로 결제 금액의 200%를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명품 판매에 나선 것은 11번가 뿐이 아니다. 롯데온은 일찌감치 명품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온의 버티컬 서비스 ‘온앤더럭셔리’는 유럽 현지에서 직매입한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각 상품은 물류센터 입고 후 100% 전수 검사를 진행해 상품 신뢰를 높인 것이 특징. 

    ‘온앤더럭셔리’가 직접 매입한 상품은 롯데의 물류센터에서 배송되기 때문에 오후 3시 이전 결제 시 당일에 상품 출고가 가능해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며,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불어 온앤더럭셔리가 직접 제작한 친환경 박스에 포장해 상품을 배송해주며, 박스는 온앤더럭셔리 로고를 활용해 롯데온이 직접 검수하고 인증한 상품임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SG닷컴은 명품 플랫폼과 손잡은 케이스다. SSG닷컴은 ‘캐치패션’의 공식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캐치패션’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정식 제휴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직구 소싱 노하우가 풍부한 명품 플랫폼이다. SSG닷컴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명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신뢰도 높은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공식브랜드관’과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서비스를 통해 신뢰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