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t 대형 동박 실물 공개 고연신, 고강도 동박 등 기술 및 글로벌 확장 계획 소개
  • '인터배터리 2023' SK넥실리스 부스. ⓒSK넥실리스 제공
    ▲ '인터배터리 2023' SK넥실리스 부스. ⓒSK넥실리스 제공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15일부터 3일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동박 실물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 ‘세상을 바꾸는 기술,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 동박’이라는 주제로 동박의 구릿빛 색채와 역동성을 반영한 135㎡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첫 번째 존인 ‘웰컴 투 SK넥실리스 존’을 통해 실제 공장에서 생산하는 동박 ‘마더 롤(Mother Roll)’을 전시한다. 머리카락의 25분의 1 수준인 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동박이 1,358mm의 폭, 48km의 길이로 감겨있으며 무게가 3.6t에 이르는 실물이다. 

    ‘뉴 모빌리티 프론티어 존’에선 동박 제조공정을 모형으로 연출해 전시한다. 

    ‘글로벌 No.1 이노베이터 존’은 SK넥실리스 제품에 대한 설명을 담은 영상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했다. 최근 배터리 제조 공정이 고속화하면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고강도 제품과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에 필수적인 고연신 제품 등 각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글로벌 네트워크 존’에선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에서 진행 중인 증설 현황과 2026년 연산 25만t의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 및 고객 확장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배터리를 통해 기술력과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 계획을 주요 고객사 및 산업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알기 쉽게 알리겠다”며 “전 생산과정을 아우르는 압도적인 공정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뒷받침하는 제조 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