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구 그린파워 대표·김복관 동일전선 대표
  • ▲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왼쪽)와 김복관 동일전선 대표. ⓒ중소기업중앙회
    ▲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왼쪽)와 김복관 동일전선 대표.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3년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 김복관 동일전선 대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정구 대표가 이끄는 그린파워는 무선충전장치와 배터리 충방전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1998년 한국전기연구원 사내 벤처로 출발했다. 이후 25년 간 연구·개발(R&D)을 통해 총 47종 특허를 확보했다. 아울러 200명 이상 고용과 함께 1000억원 이상 매출액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다. 

    조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재직하면서 무선충전장치와 배터리 충방전기를 제조하는 기업인 그린파워를 설립해 독일과 일본의 독점기술이던 무선전력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국내외 유수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거래한다. 최근에는 무선전력전송기술을 응용한 11kW급 전기자동차 무선충전기 상용모델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동일전선은 케이블·피복전선을 만드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1210억원을 달성했다. 이중 수출은 269억원에 달하는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이다.

    김복관 대표는 1977년 동일전선공업사를 시작으로 45년 이상 전선산업에 기여해왔다. 2004년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취임한 뒤 전선산업에 속한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에 앞장섰다.

    산불 예방 및 감전사 방지를 위해 개발한 제품은 전선업계 최초로 혁신제품으로 등록됐고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1988년부터는 종업원 복지를 위해 직원 아파트를 매입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