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종합서비스 플랫폼으로"개별 영양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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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은 사내 스타트업인 '필라멘토(Pill&Life Mentor)'가 창업을 앞두고 런칭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보험사의 사내 스타트업 중 최초 분사이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은 전영묵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1~4기 8개팀이 선발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5기 공모를 받아 선발팀을 심사 중이다.

    이번 런칭데이에는 전 대표를 비롯해 박종문 사장 등 임원진과 필라멘토 임직원 3명이 참석했고 필라멘토의 창업 추진 현황 및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라멘토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양제 조합 평가 플랫폼이다. 1년 반의 사업모델 검증을 거쳐 이달 17일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 영양제 조합 분석을 통해 고객의 성별·연령별 영양소 과부족 현황, 제품간 상성,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식 밀키트 추천 및 판매,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등을 추가해 헬스케어 종합서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필라멘토가 벤처 생태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투자 등 사업 협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전영묵 대표이사는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1호로 선정된 필라멘토의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에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다양한 성장과 혁신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