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2798억원대 '봉명3구역 재개발' 수주

금호건설은 2798억원 규모 '봉명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118-59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27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착공은 이주와 철거 등을 마치고 2024년 진행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단지에 주거클래스를 높이는 5대 어울림시스템(첨단, 에너지 절감, 안전-보안, 친환경, 지하주차장 시스템)과 첨단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타입별 특화 평면설계로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하고 최대한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 계획이다. 단지내 조경시설로는 테마가든과 수경시설 등을 만들 예정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천안역 인근에는 천안시가 추진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한창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등이다.

해당사업들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주거복지실현, 도시경쟁력 확보 등 효과가 기대된다. 봉명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수혜단지로 손꼽힌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지하철1호선 천안역(1㎞)과 봉명역(1.5㎞)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쌍용대로변에 접해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다. 천안IC·천안J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천안고속버스터미널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도 단지 가까이에 있다.

교육과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사업지 인근 도보권내(1㎞) 봉서초·성정초가 들어서 있고 봉서중·천안고 등도 있다. 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이 있다.

금호건설 측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사업지주변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금호건설 노하우로 최고품질 차별화된 명품아파트를 제공해 실수요자 주거가치를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