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가시설 설치 등 준비작업…6월 중순부터 구조물 철거기술자문단 해체계획 전반 점검…2025년 상반기 완료 예정
  • ▲ '광주 화정 아이파크' 현장. ⓒHDC현대산업개발
    ▲ '광주 화정 아이파크' 현장.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화정 아이파크(A1 현장)' 해체공사를 시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 A1 추진단은 '광주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를 위한 관계기관 인허가 승인 및 공사중지 해제 등 행정절차가 완료돼 작업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준공을 앞둔 고층건물을 해체하는 작업인 데다 현장이 도심부에 위치해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2025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구조물 철거공사 준비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2~3개월간의 준비작업을 마친 뒤 6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구조물 철거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준비작업은 본격적인 해체작업 전 △시스템 비계 △RCS(Rail Climbing System) △타워크레인 △호이스트카 등 가시설을 설치하고 내부마감재를 해체하는 과정을 말한다.

    앞서 추진단은 기술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기술자문단과 구조·안전·환경 등 분야별 관리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체계획 전반을 재점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기술자문단은 최창식 한양대 교수를 단장으로 △박홍근 서울대 교수 △홍건호 호서대 교수 △건축구조기술사회 고창우 회장‧오봉환 부회장 △장석권 레라(LERA)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호명기 HDC현대산업개발 A1 추진단장은 "국내외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구조·안전에 대한 검토와 기술보완을 진행해왔다"며 "안전한 해체공사를 통해 지역사회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