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촌마을 롯데3차, 현대4차아파트 시공사 선정올해 누적 수주액 1조1475억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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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업계 최초로 누적 리모델링 수주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포스코이앤씨는 전날 열린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3차와 현대4차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두 단지의 리모델링 시공액은 총 5140억원이다. 연초 수주한 평촌 초원 세경(2446억원), 부산 해운대 상록(3889억원)을 합하면 올해 리모델링 부문의 누적 수주액이 1조1475억원에 달한다.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롯데3차는 기존 530가구에서 609가구로, 현대4차는 552가구에서 628가구로 건설할 방침이다.맞붙어있는 두 단지에서 평촌중앙공원까지 잇는 ‘파노라마 로드’를 선보이고, 지상의 주차장은 조경을 활용해 공원화한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건설업계에서 리모델링 수주액 1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설명했다.이어 “리모델링 시장이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사업을 준비해온 결과 수주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서울 강남, 송파구와 수도권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 등에서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