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지사 1차 자체점검 실시… 지자체 합동 정밀점검 예정정용기 사장 "중요 부분 현장 직접 확인해야"
  • ▲ 정용기 한난 사장(오른쪽에서 3번째)이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교 교량 노출 열수송관 현장을 찾아 점검결과를 보고받고 있다.ⓒ한난
    ▲ 정용기 한난 사장(오른쪽에서 3번째)이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교 교량 노출 열수송관 현장을 찾아 점검결과를 보고받고 있다.ⓒ한난
    지난 5일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교량 노출 열수송관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날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서울 서초구 반포교 교량 노출 열수송관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주변을 직접 살펴봤다.

    한난은 지난 6~7일 주요 지사 내 10개소의 교량 노출 열수송관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였다. 열화상카메라, 육안점검을 통해 열수송관 지지상태, 접합상태 등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난은 이번 자체 점검에 안주하지 않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교량 안전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정밀 안전점검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정기안전점검을 반기 1회 이상 시행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열수송관 사고 발생 시 국민적 불안감이 큰 만큼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현장 중심의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