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본 타이어' 올해 수상작 선정
  • ▲ 금호타이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을 수상했다.
 ⓒ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을 수상했다.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콘셉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에 개최되어 올해 70주년을 맞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56개국으로부터 약 1만1000개의 출품작이 경쟁했고,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3명의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심사했다. 모든 수상작은 i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 공개된다.

    수상 제품인 ‘에어본 타이어(Airborne Tire)’는 도심형 항공모빌리티(UAM)용 시스템 타이어다. 국내 UAM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자기장을 이용한 UAM 시스템 타이어를 기획했다.

    에어본 타이어는 자기장 서스펜션 및 회전 휠 장치를 통해 별도의 휠모터 없이 전기만으로 스스로 바퀴를 회전시켜 항공기를 움직일 수 있다. 또한 항공기가 공중에 떠 있을 때는 자기장의 힘만을 이용해 타이어 바퀴가 공중에 떠있게 된다. 

    고무 부품과 에어리스 부품이 혼합된 구성으로 수직 이착륙에 부드러운 착륙이 가능하도록 해 승객들이 느낄 수 있는 큰 충격을 감소시켰다

    조만식 연구개발본부장은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F 디자인 어워드에도 수상 실적을 보이며 상품에 대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 연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