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50.21 종료…환율 1.7원 오른 1338.0원LG엔솔 호실적…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 반등
  •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8포인트(0.44%) 상승한 2495.8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2포인트 내린 2484.31에 개장했으나, 이후 상승 반전하면서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62억원, 283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728억원을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7억2274만주, 거래대금은 10조9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468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증권(-1.35%), 의료정밀(-1.28%), 전기가스업(-1.23%), 운수창고(-1.09%), 보험(-1.05%) 등이 하락했다. 철강금속(2.44%), 비금속광물(1.48%), 전기전자(1.33%), 기계(1.32%), 제조업(0.9%)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64%) 등은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4.17%), LG에너지솔루션(3.53%), LG화학(1.93%), SK하이닉스(1.60%), 기아(1.05%), 삼성전자(0.78%), 삼성SDI(0.43%), 현대차(0.25%) 등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 실적에 따라 개별 종목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2차전지가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라며 "테슬라 실적 부진과 함께 급락세를 기록했던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들이 LG에너지솔루션 호실적 등 긍정적인 이슈에 반응하며 다시 상승을 전개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77포인트(2.38%) 오른 850.21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62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45억원, 580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84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3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0.47%), 셀트리온제약(-0.24%), 카카오게임즈(-0.12%)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5.34%), HLB(2.94%), 에코프로(18.36%), 에코프로비엠(11.13%), 셀트리온헬스케어(1.01%), 오스템임플란트(0.11%)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338.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