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20년간 공급2045년까지 총 90만t 온실가스 감축효과
  • ▲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 E&S 임시종 사업총괄(오른쪽), 한국바스프 송준 대표이사(왼쪽)가 거래협정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 E&S 제공
    ▲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 E&S 임시종 사업총괄(오른쪽), 한국바스프 송준 대표이사(왼쪽)가 거래협정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 E&S 제공
    SK E&S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에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한다. 

    양사는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바스프는 한국 사업장에서 2025년 기준 필요 전력의 약 16%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2045년까지 총 90만t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회사는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 중 하나로 화석 연료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임시종 SK E&S 사업총괄은 "글로벌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PPA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발맞춰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및 외투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스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화학 제품을 만드는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1954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서울사무소 외 여수, 울산, 군산, 안산, 예산, 온산 및 김천 등 8개 지역에서 대규모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약 3GW(기가와트) 이상의 국내외 재생에너지사업을 운영 및 개발 중에 있으며, 2025년까지 이를 7GW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