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주요 차종 가격인하로 경쟁력 높인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의 주요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면서 경쟁력 향상을 모색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주요 차종의 가격을 최소 6.1%에서 최대 10.1%까지 평균 8.6%를 낮췄다. 

이에 따라 랭글러 루비콘 2도어 모델은 기존 7710만원에서 6990만원으로 9.3% 조정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루비콘 4도어는 8110만원에서 7390만원으로, 루비콘 4도어 파워탑은 8460만원에서 7750만원으로 조정됐다. 

오버랜드 4도어 트림은 하드탑이 7290만원, 파워탑이 765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그랜드 체로키의 경우 오버랜드 트림은 기존 9350만원에서 8470만원으로 9.4% 낮췄다. 리미티드 트림은 기존 8550만원에서 10% 이상 인하된 7690만원으로 설정했다.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 트림 가격이 8.5% 인하돼 기존 1억320만원에서 9440만원으로 조정됐다. 최상위 트림인 써밋 리저브 트림은 1억2120만원에서 7.7% 내린 1억119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그랜드 체로키 L 오버랜드 트림은 기존 9820만원에서 9.3% 내린 8910만원이다. 써밋 리저브 트림은 기존 1억820만원에서 9880만원으로 8.7% 하향됐다. 

글래디에이터 모델은 기존 8510만원에서 7990만원으로 6% 이상 조정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개소세 및 각 딜러 혜택을 적용하면 최대 15.7%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불안한 세계 정세와 더불어 원자재 비용 급등이 촉발한 가격 인상 요인이 일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SUV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가격을 낮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