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탄소중립 위해선 파괴적 혁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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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25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테이블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어명소 국토부 2차관, 송상근 해수부 차관 등 우리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가나, 라오스,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오만, 이집트 등 외국 정부 장·차관급 인사가 참여했다.삼성, SK, 현대기아차, LG, 포스코, HD현대, 카카오 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들과 구글.엑슨모빌(미국), RWE.폭스바겐(독일), 에퀴노르(노르웨이), 오스테드(덴마크) 등 탄소중립 글로벌 선도 기업들도 참석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탄소중립은 이제 경제, 산업, 통상, 일자리 등 사회 전 분야에 이미 현실화가 되고 있다"며 "기업들은 상용화된 감축 기술을 적용해서 탄소 배출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했지만 실제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욜린 앙 구글 아태 사업개발 총괄 부사장은 '지구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발표를 통해 "구글은 2017년에 이미 탄소중립을 달성했고 전세계에서 최초로 100%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이 됐다"며 "2020년부터는 56억달러에 달하는 녹색채권을 발행하고 있으며 탄소감축 제품·기술·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