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및 다이렉트인덱싱 관련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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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자산운용은 회사가 운용하는 인공지능(AI) 관련 자산규모가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지난 2016년과 올해 4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딥러닝 AI솔루션 '앤더슨'과 '다이렉트인덱싱' 관련 자산이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앤더슨을 활용해 운용되는 자산은 국민은행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케이봇쌤 2500억원 ▲공모펀드 1340억원 ▲변액보험‧일임 등 사모펀드 5000억원으로 총 90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올해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서 증권사를 통해 가입한 고객자금까지 포함하면 조만간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선보인 'MYPORT' 엔진은 매주 AI가 글로벌 시장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슈가 되는 테마를 알려주고, 테마와 관련된 국내 투자 포트폴리오까지 제공한다. 

    현재 150개 테마를 누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조만간 해외지수까지 확장된 2단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KBSTARETF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AI 투자분석 플랫폼 'KB-DAM(Digital Asset Management)'을 탑재한 'AI 인사이트(Insight)' 메뉴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KB-DAM은 자체 AI솔루션인 앤더슨을 기반으로 KB금융그룹의 투자분석 AI 플랫폼을 고도화한 시스템이다. KB운용 매니저들도 펀드 운용에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현승 대표는 "자산운용업계 수익성을 위해 AI·빅데이터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라며 "AI를 통한 운용 자동화로 포트폴리오 관리 인력 절감, ETF보다 높은 수수료로 수익성 등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