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신입직원 공개 채용

한국거래소가 올해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공채에서 채용될 인원은 일반직 51명 내외다. 

비수도권 지역인재의 정원외 추가선발(최대 10%)을 고려할 경우 56명 이내가 이번 공채에서 선발될 예정이다. 경영·경제(28명), 법학(6명), 수학·통계(8명), IT(9명) 등 4개 부문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거래소는 올해 채용 시기를 예년보다 2개월 앞당겼다. 원서접수는 23일부터 다음 달 10일 오후 2시까지다. 다음 달 29일 필기시험이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1·2차 면접을 거쳐 10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다. 필기시험은 경영학·경제학·법학·수학·통계학·IT 등 6과목 중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채용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과 지역인재 채용목표제가 유지된다.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는 각 전형별 비수도권 지역인재 합격자가 목표비율(25%)에 미달할 경우 미달인원 만큼 정원외로 추가 합격 처리하는 제도다. 

최종면접 합격자 중에서도 지역인재가 25%에 미달하면 일정 비율만큼 지역인재를 추가 합격 처리한다.

올해 공채에는 영어면접 전형이 신설된다. 1차 면접을 진행할 때 어학 구술평가를 병행한다. 거래소는 서류전형에서 토익 750점 등 어학 기준점수를 두고 충족 여부를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