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라이언즈 2023] YLC 2023 미디어 부문 골드 수상자 김현·송서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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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 = 김수경 기자] 전세계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크리에이티브 경연을 펼치는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s, 이하 YLC)에서 한국이 최고상인 골드를 수상했다.브랜드브리프는 YLC 2023 미디어 부문 골드 수상팀인 대홍기획의 김현·송서율 아트디렉터를 프랑스 칸 현지에서 만났다. 한국 대표팀이 YLC 미디어 부문에서 골드를 수상한 것은 대홍기획이 최초다.김현 아트디렉터는 "과제 발표가 끝난 뒤 (수상에 대한) 기대를 했는데, 그 꿈이 이뤄져서 정말 기쁘다"며 "영 라이언즈에서 우승을 했으니, 이제는 실제 현업 광고에서 대홍기획이 (칸 라이언즈에서) 그랑프리를 받는 그 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송서율 아트디렉터는 "아직 실감이 잘 안나지만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개인적으로 (칸 라이언즈에서의 수상을) 이뤘으니, 이 기쁨을 더 많은 분들과 누릴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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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송서율 아트디렉터는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 '애드플래쉬(Ad.Flash)' 출신으로, 학생때부터 크리에이터를 꿈 꾸며 함께 달려 온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이들은 대홍기획에 나란히 입사한 후 현업뿐만 아니라,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칸 라이언즈에 도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송서율 아트디렉터는 "회사 선배로부터 칸 라이언즈에서 열리는 YLC에 꼭 도전해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용기를 내서 도전했고,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정말 뿌듯하다. 한국에 돌아가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꼭 YLC에 도전해보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 아트디렉터는 "말로만 듣던 칸에 직접 와서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을 직접 보니 느끼는 게 많았다"며 "올해는 YLC 과제를 준비하느라 칸을 100% 즐기지 못했지만, 다음에 오게 되면 온전히 즐겨보고 싶다"고 전했다.올해 YLC에는 90여개 국가에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만 30세 이하 주니어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A부문 디지털·마케터스·미디어·PR(Digital∙ Marketers∙ Media∙ PR), B부문 인쇄·디자인·영상(Print∙ Design∙ Film) 등 총 7개 부문에서 7팀의 골드 수상자가 선정됐다. 한국은 미디어 부문 골드(대홍기획), 마케터 부문 브론즈(SK텔레콤)를 수상했다.골드 수상팀은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마지막 날인 지난 6월 23일(현지시간) 어워드 쇼 무대에 올라 액센츄어 송(Accenture Song)의 데이비드 드로가(Daivd Droga) 최고경영자(CEO)로부터 골드 메달을 수여 받았으며, 부상으로 칸 라이언즈 2024 등록 패스와 숙박권을 받게 된다.올해로 70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는 대홍기획, 더워터멜론, 무신사,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엘베스트, 이노션, 제일기획, ㈜기아, 하나은행, HS애드, KPR, KT, SK텔레콤, SK하이닉스, SM C&C(가나다 순)의 마케팅·광고·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참관단을 꾸려 프랑스 칸을 방문했다.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라이언즈 멤버십(Lions Membership)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공식 홈페이지 및 칸 라이언즈 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