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자산배분형 펀드 라인업 강화

KB자산운용이 효율적인 분산 투자를 위한 자산배분형 상품 라인업을 추가했다.

3일 KB자산운용은 KB글로벌대표지수분산, KB글로벌대표자산분산 펀드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자산배분형 EMP펀드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저비용으로 글로벌 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KB 글로벌대표지수분산 펀드는 글로벌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미국과 유럽의 대표지수에 주로 투자한다. 신흥국 주식에도 일부 투자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투자 비중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50%), 나스닥100(10%), 유로스탁스50(20%) 등이다.

KB 글로벌대표자산분산 펀드는 전통적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글로벌주식(60%)과 채권(40%)에 분산 투자한다. 미국(60%), 유럽(20%), 신흥국(20%) 등 글로벌 주식 외 글로벌종합채권지수를 추종하는 채권 ETF에도 투자해 변동성을 최소화한다.

이석희 연금WM본부 상무는 "분기별 리밸런싱을 통해 지역별 투자 비중을 유지하며 안정화를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ETF 매매에 익숙하지 않은 펀드 선호 고객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대체투자, 주식 및 채권 관련 국내외 ETF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