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부터 2023 FIFA 여자월드컵까지, 여자축구의 뿌리와 현재 담아내여자축구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 보여주며 전세계 축구팬들에 감동 선사현대차, 1999년부터 FIFA 여자월드컵 스폰서로 참여융폰마트 스포츠(Jung von Matt Sports)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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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에 달하는 여자 축구의 역사를 담은 캠페인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막한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하 여자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Hyundai)는 여자 축구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감동적인 스토리가 담긴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을 공개했다.60초 분량의 광고는 여자 축구가 태동하기 시작한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남자들이 축구 경기를 하던 모습을 지켜보던 한 젊은 여성은 축구공이 자신의 발 앞으로 굴러오자, 긴 치마를 걷어 올린 뒤 능숙한 발재간으로 남성들을 제치고 공을 차며 앞으로 뛰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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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여자 축구가 시작된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서부터 세계 최초의 여자 축구 경기가 열린 1985년 런던, 세계 최초로 여자 대 남자 축구 경기가 열렸던 1918년, 여자 축구가 금지됐던 암흑기를 지나 마침내 최초의 FIFA 여자월드컵이 열린 1971년, 그리고 2023 여자월드컵까지 약 130년 간의 여자 축구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준다.이어 광고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 보세요.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더 멀리 갈 것인지도 지켜보세요(See how far we've come Watch how far we'll go)"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준다.광고 곳곳에는 현대차의 역사도 함께 담겨 있어 또 다른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장면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차인 포니(Pony), 현재를 배경으로 한 장면에는 아이오닉5(IONIQ 5)와 아이오닉6(IONIQ 6)가 각각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는다.현대자동차 측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여자 축구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현대차의 진심을 담아 더욱 특별하다"며 "이 광고는 불굴의 투지와 열정, 진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포츠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것은 물론, 이를 완전히 바꿔놓은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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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세기의 골' 캠페인은 필름 광고뿐만 아니라, 1895년 최초의 여자 축구 클럽인 '영국 레이디스풋볼클럽'을 창단한 네티 허니볼(Netti Honeyball)의 원본 사진을 활용한 인쇄 광고도 포함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1999년부터 FIFA 여자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로 꾸준히 참여해 온 현대자동차가 여자 축구에 보내는 진정성있는 헌사로 평가받고 있다.광고를 본 누리꾼들은 "여자축구의 역사를 예술적으로 알게 해주는 하나의 작품 같다", "축구를 가장 좋아하는 팬으로서 여자 축구의 대중화를 위해 이런 영상을 만들어 준 현대차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영상 퀄리티가 너무 좋네요", "여자 축구의 여정을 보여 준 한 편의 영화같다", "정말 감동적이고 의미있는 작업물"과 같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이 캠페인은 융폰마트 스포츠(Jung von Matt Sports)가 대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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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는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을 시작으로 모든 월드컵과 여자 월드컵을 후원해오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FIFA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하면서 2026년,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