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상품, 세부기술 2개분야 모집 9월15일까지 공모…11월24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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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PC 3사가 혁신기술 발굴과 상생협력을 위해 콘테크(ConTech) 공모전을 진행한다. 콘테크는 Construction(건설)과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4차 산업기술을 건설·제조현장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각종 혁신기술을 의미한다.3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PC 3사가 EPC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2023년 ConTech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및 연구인프라 지원, 대학교와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2021년이후 매년 진행돼 온 공모전은 삼성EPC 3사가 공동주최 해왔으며 2021년 삼성물산, 2022년 삼성중공업에 이어 올해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주관을 맡게 됐다.모집분야는 크게 사업·상품과 세부기술 2개분야로 나뉜다.사업·상품분야는 △플랜트(산업·환경, 화공·발전, 해양 등) △건축·토목(빌딩·주택, 도로·교량 등 인프라) △조선(LNGC, 컨테이너선 등) △신사업(에너지솔루션 등) 등이며 세부기술분야는 △DT(AI, 빅데이터, IoT, AR·VR, BIM 등) △스마트제조(모듈, PC, 로보틱스 등) △친환경요소기술(탄소 포집·활용, 그린에너지생산, 자원재활용, 에너지저감 등) 등이다.공모전 참가신청은 공식 이메일을 통해 7일부터 9월15일까지 가능하며 세부사항과 신청양식은 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모전 심사는 기술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 2차 PT평가 등을 거쳐 11월24일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최종선정된 팀에는 기술검증, 공동개발, 기술사업화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공모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성장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혁신기술에 대한 지원과 사업화를 통한 동반성장은 물론 소통과 협업기반 DT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